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가회민화박물관입니다.
가회민화박물관은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 윤열수 관장이 개인적으로 꾸준히 수집해 온 민화와 부적관계 자료 등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보존하기 위해 2002년 처음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에 가회민화박물관은 생활양식이 급변하고 우리의 전통이 점차 퇴색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는 민화와 부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며 전통문화의 주체성과 독자성을 지켜내는 데 그 설립 목적이 있습니다. 2002년 개관기념 특별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조선시대 민화, 부적 전시 등을 진행하였고, 현대민화작가들의 특별전을 개최하여 우리민화의 우수성과 현대민화의 작품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프랑스, 폴란드, 일본, 중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매년 해외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